폐휴대폰 시상금으로 홀몸노인 고쟁이 만들어 전달
| 기사입력 2011-08-14 07:05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수영구 광안3동 주민센터는 폐휴대폰 수거 경진대회에서 받은 시상금 30만원으로 고쟁이를 만들어 무더위에 고생하는 지역 홀몸노인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폐휴대폰 수거 시상금표 고쟁이는 오는 16일부터 국산 인조를 재료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35벌을 만들 계획이다. 완성된 고쟁이는 23일께 지역 홀몸어른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폐휴대폰 수거로 환경도 살리고 그 시상금으로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손수 박음질해 만든 고쟁이가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